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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은 뉴노멀 트렌드를 예의주시하여 시장과 소비자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여야 합니다.

 

'뉴노멀'이라는 말을 들어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새로운 표준'이라는 뜻의 '뉴노멀'은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이후 나타난 새로운 경제 질서를 지칭하는 용어로 급부상한 단어인데요,

전 세계가 코로나19를 겪고 있는 지금, 뉴노멀이 다시 전세계적인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알릭스파트너스(AlixPartners)는

최근 발간한 '디스럽션 인사이트' 보고서에 ‘단 7개월 만에 일어난 7년치의 변화'라는 부제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목해야 할 5대 뉴노멀 트렌드를 제시했는데요.

 

첫번째로, 탈세계화의 가속화 입니다.

이전부터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촉발된 탈세계화 현상이

코로나19로 인해 한층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보호무역의 심화로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을 축소하고

지역 공급망에 비중을 둘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두번째는, 효율성보다 회복탄력성 입니다.

올해 2월, 중국에서 조달하던 부품의 공급 중단으로

현대차가 1주일간 생산을 중단한 사례가 있었는데요.

이와 같이 팬데믹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과 여러 변수로 인해

기업들이 효율성보다 회복탄력성을 더욱 중요한 요소로 여길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세번째로, 디지털 전환 촉진 입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디지털 커머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온라인 게임 등 다양한 디지털 경험이 일상화되고 있는데요.

제품과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기대치가 상승하고 온라인 채널이 확장되면서

상대적으로 전환이 더뎠던 식료품 업계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네번째는, 소득수준 및 건강 관심도에 따른 소비행태 변화 입니다.

알릭스파트너스는 소비자들의 구매 행동이 크게 가계 소득에 의해 나눠지고,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또한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늘면서 의약품과 건강보조제 등의 수요가 늘었는데요.

이같은 소비행태 변화가 기업들의 경영 전략, 구조 개편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마지막으로, 높아진 신뢰의 중요성 입니다.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하루에도 수백건씩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이 양산되는 혼란스러운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들은 고객 및 직원들과 더욱 활발하고 투명한 소통으로 신뢰를 유지해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한 루머나 허위 정보가 넘쳐나는 위기의 순간에서 기업은 자사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통제하여 고객과 시장의 장기적인 신뢰를 확보하여야 합니다.

 

코로나 펜데믹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디지털 전환과 같은 핵심 미래 산업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재택근무, 온라인 전환 등 우리 삶의 새로운 흐름을 빠르게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기업들은 뉴노멀 트렌드를 예의주시하여 시장과 소비자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