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미래에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다’는 두려움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인공지능을 계속 연구하고, 그 발전을 기대하게 되는 이유는 그 중심에 바로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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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HER[2014, 스파이크 존스 作]는 지금보다 조금 더 발전한 미래사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인간 ‘테오도르’와 OS ‘사만다’의 교감을 중심으로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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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HER의 OS ‘사만다’는 만날 수도, 만질 수도, 냄새를 맡을 수도 없는 대상입니다.
그래서 모든게 상상이죠. 하지만 서로 대화를 통해 소통이 가능하고, 충분히 현실성이 가득합니다.
다만, 실제(實際)하지 않는 실재(實在)라는 부분이 주인공 테오도르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를 혼란스럽게 할 뿐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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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대결 결과는 우리뿐만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을 잠시 인공지능 포비아(AI Phobia)에 휩싸이게 했습니다.
인공지능 포비아는 ‘가까운 미래에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가능성은 서로 얼굴을 마주하지 않고도 물품 판매 또는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언택트 시대에 더욱 증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을 계속 연구하고 한편으로는 그 발전을 기대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중심에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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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 Quinn은 ‘아이스버킷 챌린지’아이디어를 최초로 생각해낸 사람으로 유명한데요.
Pat Quinn 역시 루게릭병 환자로 수많은 연설과 강연을 통해 루게릭 환자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냈지만, 그 과정에서 병이 악화되어 근육마비는 물론, 목소리마저 잃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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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Revoice는 그러한 Pat Quinn의 목소리를 되살리는 프로젝트입니다.
음성데이터 분석 회사인 Lyrebird의 음성분석 인공지능 기술은 30분, 300문장 이상의 데이터만 있으면 2~3시안 내에 목소리 복제가 가능합니다.
Lyrebird는 자사의 음성분석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 Pat Quinn의 수많은 강연 영상을 활용해 그의 목소리를 되찾아 주는데 성공했고,
가족과 지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Pat Quinn의 목소리는 컴퓨터를 통해 세상에 다시 세상에 울려 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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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을 통해 되살린 음성이었지만, 울려퍼진 그의 목소리는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고 다른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어 강연하던 그 목소리 그대로였다고 합니다.
최근 AI스피커가 대중화됨에 따라 앞으로는 다양한 영역에서 더 빠르고 편리하게 우리의 삶의 한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 우리가 해야할 일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을 두려움과 불안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기술과 인간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의 영역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누군가의 삶의 일부로 치환될 수 있음을 보여준 Project Revoice처럼 말입니다.
▶ 내용참고 및 출처 : http://trendinsight.biz/archives/46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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